안녕하세요??
전 김경석의 아내입니다.
2011년도에 명태회를 너무나 열심히 먹으며 힘든 투병생활&병원생활을 했던 김경석은 저의 남편입니다.
7년 투병생활중 정말 힘든 시절을 함께 했던 아마이 젓갈을 잊을 수 없습니다.
걷지도 움직이기도 힘든 병원에서의 생활중 입에 맞아 늘 즐겨먹던 젓갈 덕에 즐거운 식사시간을 보낸 마지막 일년이었습니다.
전 젓갈을 즐겨먹는 사람이지만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싫어하던 남편이 마지막 일년동안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
감사했다는 인사 말씀을 드리고 싶어 글을 남김니다.
지난달 이 사람 보낸지 삼년이 지났습니다.
이젠 제가 눈물없이 아마이 젓갈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주문해보려고요.
요번까지는 김경석 남편 이름으로 주문하고 다음부턴 송태경 제 이름으로 주문합니다.
2011년도에 남편 이름으로 쓴 후기들을 보니 옛 생각들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눈물이 마구 흐르네요.
그동안 젓갈과 멀리하고 살았는데 갑자기 먹고싶은 생각이 드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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